파티스리에서 기존에 사용하던 냉동난황의 가격인상으로 테스트해보려고 구매했습니다. 2중포장에 기존 우유팩보다 사용하기 편한 비닐소재라 되게 좋았어요. 2일간 냉장해동후 1회사용량씩 소분해 냉장보관해두고 사용했습니다. 오늘로 3일쯤되었나... 뚜껑을 열었는데 구수한 노른자냄새가 나더라구요. 아아 냄새가 참 좋다 하면서 아무생각없이 크림에 넣었습니다. 정말 멍청했죠... 냉장보관해둔 노른자에서 구수한냄새가 피어오른다니... 크림을 다끓이고나서 생각해보니 뭔가 이상해서 나머지 노른자 상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하.... 구수한 냄새뒤에 시큼한 냄새가 섞여있더라구요. 상한거였어요... 맛을보니 역시 시큼하고 탄산감이느껴질정도로 이미 부패가 진행되고있었습니다..... 소분한 통들 전체가 다 지저분했을리는없고 냉장고 온도가 문제였다면 다른식재료 특히 기존 노른자역시 문제가생겼어야 했는데 멀쩡하더라구요... 아마 가당이긴하나 살균처리는 완전히 되지않은 노른자인가봅니다....하... 버린 재료값이... 바닐라가 정말 너무 아깝네요... 해동 후 1~2일내로 다 사용하실수 있다면 사용하세요. 매번 냄새, 맛 확인하시구요...

(2023-09-12 12:08:00 에 등록된 네이버 페이 구매평)